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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유여행 가기 전 (교통비, 노선, 필수정보)

by dian1000 2025. 4. 2.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자유여행지로 손꼽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방콕, 치앙마이, 푸켓 등 다양한 도시에서 독특한 문화와 맛있는 음식, 저렴한 물가를 즐길 수 있지만,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들기 위해선 현지 교통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태국 자유여행 전에 꼭 알아야 할 교통비, 주요 노선, 필수 정보를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태국 지하철

1.교통비 알아두기

태국은 전체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편이지만, 교통비는 선택하는 수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방콕 시내에서는 대중교통인 BTS(스카이트레인)와 MRT(지하철)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BTS는 기본요금이 약 17~20바트(한화 약 650원)부터 시작해 거리마다 가산됩니다. 한 구간만 타도 약 30바트 정도가 들 수 있고, 여러 정거장을 지나면 50바트를 넘기기도 합니다.

 

툭툭이나 택시는 처음엔 저렴해 보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툭툭은 기본 요금이 없고 협상으로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교섭 능력이 중요합니다. 방콕 시내에서는 짧은 거리도 100바트 이상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앱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인 그랩(Grab)이나 볼트(Bolt)를 활용하면 요금이 투명하게 표시되어 흥정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 공항에서는 호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지방 도시에서는 송태우(소형 트럭형 버스)나 로컬 버스가 주로 쓰이는데, 보통 10~30바트 사이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즉, 편의성을 택하느냐, 비용을 절약하느냐에 따라 교통비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주요 노선 파악하기

태국을 여행할 때, 방콕 중심의 주요 노선 파악은 필수입니다. 방콕에는 BTS Sukhumvit Line과 Silom Line, 그리고 MRT Blue Line이 있으며, 관광객이 자주 찾는 씨암(Siam), 아속(Asok), 살라댕(Sala Daeng), 짜뚜짝(Jatujak) 등이 이 노선 위에 있습니다.

 

특히 BTS Sukhumvit 라인은 방콕의 대표적인 쇼핑 지역인 터미널21과 엠쿼티어, 그리고 나나, 에까마이 등 주요 번화가를 잇기 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 MRT Blue Line은 짜뚜짝 주말시장과 연결되어 있어, 주말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기억해두는 게 좋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땐 수완나품 공항철도(ARL)가 가장 빠르고 저렴합니다. 도심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45바트 정도입니다. 반면 푸켓, 끄라비 등 관광지에서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어 택시나 공항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도시 간 이동 시에는 국영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야간 열차는 인기 있는 선택지입니다. 10시간이 넘는 여정이지만, 기차 내부가 깨끗하고 야경도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노선을 미리 알아두면 일정이 훨씬 유연하고 스트레스 없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3.꼭 필요한 교통 정보들

태국 교통을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실질적인 팁을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교통카드인 'Rabbit Card'는 BTS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MRT에서는 별도 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통합 교통카드가 없기 때문에 각각 충전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랩이나 볼트 사용 시 팁은, 정확한 위치로 설정해야 하며, 픽업 지점이 혼잡할 경우 드라이버가 취소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교통량이 적은 골목 쪽으로 이동해서 호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방콕의 교통체증은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출퇴근 시간대나 비 오는 날에는 1~2km를 가는 데도 30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도보 이동 + 전철 조합을 추천합니다.

 

시골 지역이나 섬에서는 오토바이 렌트가 유용할 수 있으나, 국제운전면허증과 헬멧 착용이 필수이며,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 처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태국의 많은 교통수단은 현금만 사용 가능하므로 잔돈을 항상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송태우, 버스, 일부 택시에서는 카드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교통 정보를 숙지해두면 여행 중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결론

태국 자유여행을 더욱 즐겁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교통비, 노선 파악, 필수 팁에 대한 사전 정보가 필수입니다. 다양한 교통수단 중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고, 실시간 앱과 노선도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정보를 참고해 알찬 태국 여행을 계획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