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여행의 핵심인 다낭과 호이안을 하루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일정 안내! 대리석산, 바나힐, 호이안 야시장까지 무리 없는 동선을 제안하며 교통·식사·날씨 대비 팁까지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1. 아침 일정: 다낭 출발 & 대리석산 탐방
다낭에서 하루 코스를 시작한다면 오전에는 대리석산(마블 마운틴) 방문이 가장 적합합니다. 다낭 도심에서 약 20분 거리라 이동이 가깝고, 아침 시간대는 햇살이 덜 강해 탐방하기 좋습니다.
대리석산은 다섯 개의 산으로 이루어진 불교 사찰 지구로,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다낭 해변과 도심의 풍경이 압도적입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체력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동굴 내부에 위치한 불상과 신비로운 빛내림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 여행 팁
- 아침 일찍 출발하면 관광객이 몰리기 전이라 쾌적하게 관람 가능
- 입장료와 엘리베이터 비용은 별도이므로 현금(동화)을 소액 준비
- 편한 운동화와 시원한 복장이 필수
- 여름철에는 모자·선크림, 우기(9~11월)에는 작은 우산도 챙기면 좋음
👉 오전 일정은 대리석산에 약 1~2시간 머무른 뒤, 점심 식사 전 다낭 시내로 돌아오거나 바나힐로 곧장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낮 일정: 바나힐에서 즐기는 황금다리 & 테마파크
대리석산을 둘러본 뒤에는 다낭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바나힐(Ba Na Hills)로 이동합니다. 다낭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세계 최장급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과정부터 이미 여행의 백미입니다.
바나힐 정상에서는 손바닥 모양의 거대한 조형물이 받치고 있는 황금다리(Golden Bridge)가 가장 인기 명소입니다. SNS에서 자주 보이는 이 장소는 오전보다 오후 햇살에 사진이 더 잘 나와 인생샷 포인트로 꼽힙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빌리지 테마파크는 마치 유럽 거리에 온 듯한 착각을 주며, 놀이기구와 공연도 다양해 가족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테마파크 내부에는 실내 놀이공간도 있어 날씨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점도 장점입니다.
- 여행 팁
- 바나힐은 입장료가 다소 높지만(성인 기준 8~9만 원대), 테마파크·케이블카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가치 있음
- 점심은 바나힐 내부 뷔페를 이용하면 다양한 베트남·서양 음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음
- 날씨가 산악지대라 예측하기 어려워 얇은 외투 준비 권장
- 케이블카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보다는 오후에 사람이 더 붐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함
👉 바나힐은 볼거리가 많아 최소 4~5시간은 배정하는 게 좋습니다. 오후 늦게 다낭으로 복귀 후, 저녁은 호이안으로 이동해 야간 일정을 즐기면 완벽합니다.
3. 저녁 일정: 호이안 올드타운 & 야시장 산책
바나힐에서 다낭으로 돌아온 뒤, 저녁에는 호이안 올드타운으로 이동합니다. 차로 약 40~50분이 걸리며, 해가 질 무렵 도착하면 알록달록한 등불이 켜진 호이안의 낭만적인 야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古都)로, 프랑스·중국·일본 건축양식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강가에서 배를 타고 등을 띄우는 체험은 특히 커플 여행자에게 인기입니다.
야시장에서는 저렴한 길거리 음식(반미, 꼬치, 망고 주스 등)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 흥정은 기본이므로, 미리 대략적인 시세를 알고 가면 재미있게 쇼핑할 수 있습니다.
- 여행 팁
- 호이안은 차량 진입 제한 구역이 있으므로 올드타운 입구에서 내려 걸어 들어가야 함
- 저녁 식사는 호이안 야시장 근처 레스토랑이나 강변 노천 카페 추천
- 택시나 그랩(Grab) 앱을 활용하면 다낭–호이안 이동이 편리
- 야시장은 밤 10시 이후 급격히 문을 닫기 시작하므로 시간 조율 필요
👉 밤 9~10시까지 야시장을 즐기고 다낭 숙소로 돌아오면 하루 코스가 알차게 마무리됩니다.
결론: 다낭–호이안 하루 코스 최적화 전략
다낭과 호이안은 각각만 즐겨도 매력이 충분하지만, 하루 코스로 묶으면 여행 만족도가 배가됩니다.
- 아침: 대리석산에서 자연과 불교문화 체험
- 낮: 바나힐에서 황금다리와 유럽풍 테마파크 탐방
- 저녁: 호이안 올드타운과 야시장에서 로맨틱한 야경과 먹거리 즐기기
다낭–호이안은 차량 이동이 잦기 때문에, 그랩 앱이나 현지 기사 포함 차량을 예약해 두면 훨씬 편리합니다. 또한 기상 변화가 잦은 지역 특성상 일정 중간에 비가 올 수 있으니, 우산이나 비옷을 챙기면 유용합니다.
👉 다낭–호이안 하루 코스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베트남 중부 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종합 패키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일정표를 참고해 여행을 준비한다면, 하루가 결코 부족하지 않을 만큼 풍성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